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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이야기

수요와 공급의 경제원리(나이키신발)

by Hman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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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의 소비재 중에서 나이키 신발이 제일 핫하다. 나이키에서 인기 있는 신발을 소량으로 풀어서 그 신발을 사기 위해서 줄 서고, 온라인에서 나이키 프리미엄이 붙어서 팔리고 있다. 유명 디자이너, 콜라 보등 인기 있는 신발들을 정가 대비 수익률이 어마하다. 그 과정이 경제원리의 가장 기본인 수요과 공급의 법칙으로 재화가 상승하는 이유를 가장 잘 보여준다. 간단한 경제 원리를 신발에서 부동산까지 연결해서 한번 알아보자.

MZ세대 ‘스니커테크’ 열풍… 22만 원짜리 신발 1100만 원에 거래


최근 동아일보 경제기사에서 MZ세대에서 열광하는 나이키 신발에 대해서 나왔다. 원문기사 내용 일부 발췌하였다. 기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하룻밤 새 가격이 수백만 원씩 치솟는 중고 신발에 열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경험소비와 희소성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선 일명 ‘스니커 테크’(스니커즈+재테크)로 불리며 인기다. 급성장 중인 스니커 테크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중고 신발이 수백만원 ‘스니커테크’

‘21세기 카를 라거펠트’라 불리던 세계적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사망하자 국내 스니커즈 리셀 시장이 요동쳤다. 아블로는 루이비통 최초 흑인 수석 디자이너이자 오프 화이트 창업자로 명품과 스트리트 패션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아온 디자이너다. 사망 소식이 들려온 직후 그가 제작한 스니커즈 중고가는 그야말로 폭등했다. 최신작 ‘조던 1 ×오프 화이트 레트로 하이 시카고 더 텐’ 제품은 사망 전 국내 리셀 플랫폼에서 670만 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29일 1100만 원에 팔렸다. 발매가 약 22만 원의 50배 수준이다.

최근 스니커즈 리셀 시장에서는 뜻밖의 사고로 값이 수십 배 치솟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후속 제품 출시 가능성이 끊기면서 시중에 남아있는 물건의 희소성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5일 미국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이 공연하던 중 관객 10명이 사망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나이키가 스콧과의 협업 스니커즈 출시일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힌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기존 협업 제품의 리셀 거래금액은 3개월간 최고가를 경신했다. 경험 소비와 희소성에 열광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일명 ‘스니커 테크’(스니커즈+재테크)가 큰 인기를 끌면서 나타나게 된 현상이다.

○ 소장욕·과시소비 꽂힌 MZ세대가 키운 스니커 테크

희소한 중고 신발을 고가에 사고팔며 이윤을 남기는 ‘스니커 테크’는 국내 스니커즈 리셀 시장의 급성장을 바탕으로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다. 한국의 스니커즈 리셀 시장은 ‘원조’ 격인 미국과 비교하면 역사가 짧은 편이다. 미국의 경우 1980년대 나이키가 프로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과 손잡고 ‘에어조던’ 시리즈를 출시하며 리셀 시장이 형성됐다. 조던은 출시되는 족족 품귀 현상을 빚었고 중고 가격은 덩달아 올라갔다.

마니아에 국한됐던 스니커즈 중고 거래를 성장시킨 건 소장에 열광하는 MZ세대 소비자였다. 이들은 발매가보다 높은 값을 지불하고서라도 한정판 제품을 갖고 싶어 했다. 자신만의 개성을 공유하기 좋아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스니커즈 구매는 일종의 경험 소비였기 때문이다.

아블로가 생전에 제작했던 스니커즈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작’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경험 소비로 형성된 시장은 대형 리셀 플랫폼의 등장으로 본격화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한정판 스니커즈는 다양하게 변주되는 디자인과 역동적 이미지 덕에 남성 소비자들 위주로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며 “특히 과시소비의 기본 요소인 ‘비싼 가격’과 ‘돈이 있어도 못 산다’는 요소를 모두 담고 있어 젊은 층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인정 욕구를 충족하기도 좋은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 제조사는 ‘마케팅 효과’, 투자자는 ‘단기 차익’

단시일 내 급성장을 이룬 스니커 테크 시장은 주식시장보다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스니커즈로 돈을 벌어보겠다는 투자자들까지 몰려왔기 때문이다. 수많은 패션 아이템 중에서도 특히 스니커즈가 재테크 수단으로 급부상한 건 가격대, 구매 경로 등에서 진입장벽이 낮아서다. 발매가 10만∼20만 원대 스니커즈를 사서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도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다. 부동산, 주식 등과 달리 젊은 층도 소액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수단인 셈이다.

제조사들의 한정판 마케팅도 시장을 키운 한 요인이다. 한정판 스니커즈 대부분은 일명 ‘뽑기’라 불리는 래플(raffle·추첨제) 방식으로 시장에 풀린다. 스니커즈를 제작하는 브랜드들은 최근 한정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은 한정판 스니커즈를 제작해 래플로 판매하는 방식을 즐겨 쓴다. 대부분 완판돼 수익을 내기도 좋을 뿐 아니라 MZ세대의 경험소비를 자극해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도 높일 수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애플에 참여하는 고객 수와 관여도가 점차 높아지는 만큼 제조사들은 이 같은 마케팅을 관두긴 어려울 것”이라며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제조사와 소액으로 단기 차익을 누리려는 MZ 투자자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스니커테크가 더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나이키의 경우 달마다 발매되는 한정판 스니커즈만 2, 3종이며 각종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진행하는 래플 횟수로 따지면 평균 10회가 넘는다.


일단 래플에 당첨되면 단번에 시세 차익이 보장된다. 간단한 회원가입만 거치면 리셀 플랫폼에서 상품을 되팔 수 있다. 중고 스니커즈는 객관적인 가치평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부르는 게 값이고 지불하는 게 시세다. 판매자와 투자자가 모두 발매가에 아랑곳없는 가격으로 매매함으로써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수요자와 공급자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리셀 제품에 관련한 정보를 먼저 획득한 매수자, 매도자가 높은 가격을 선 제시하면 그 가격대에 맞춰 시세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며 “객관적인 가치 평가가 어려운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큰손 한 명이 나서면 가격이 폭등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말했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는 “‘돈 놓고 돈 먹는’ 리셀 시장에선 투자자들이 자기 임계치만 넘으면 바로 팔아버리는 단타가 많다”며 “단타 거래가 늘면 판매가 주목적인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매매를 더 늘리게 되고, 커진 시장을 보고 또 다른 투자자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전체 시장이 과열돼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키 신발 프리미엄 시장에 참여  


나도 이런 시장을 처음에는 알지는 못했지만 주변 연구원들이 자주 하길래 어떤 것인지 알고 싶어서 또 나도 참여를 해보았다. 사실 내가 비싼 신발, 특이 신발에 전혀 관심이 없지만 또 MZ세대의 흐름을 참여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참여를 해보니 현시점의 부동산 아파트 청약 시장과 비슷하였다. 나이키 사이트에서 물건에서 공고일이 뜨고 그날에 청약을 넣고 당첨이 되어야 물건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물건을 받으면 실제로 이용자가 아니면 중간에 다른 사람한테 아파트 프리미엄을 받고 파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양도세가 없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인기 있는 비과세 전략이다.



이렇게 나이키에 응모를 하고 당첨이 되면 당첨되었다고 하는데 나는 1년 동안 수십 번 했는 데고 한 번도 되지 않아서 이번에도 또 꽝이라서 열 받아서 이번에도 AI한테 화풀이를 하였다. 돌아오는 대답은 나만 머쓱해진다.



이렇게 나이키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 소량 판매되면 리셀 사이트에서 이렇게 판매가 된다. 남자 사이즈는 270~280 사이즈가 가장 많이 찾기에 그 사이즈가 가격이 가장 잘 받을 수 있다.
그사이즈가 아파트의 84형(33평)인것이다. 가장많이 찾는 물건인것이다. 거래된 가격도 이렇게 아파트 실거래처럼 한눈에 볼 수 있다. 대상만 아파트에서 신발로 변경된 거지 기본 시스템 원리는 거의 동일하다.

#참고 신발 재테크에 대한 간단한 소개영상
https://youtu.be/EJy9DXsmERU






나이키 프리미엄 문화와 부동산의 유사점

사람은 누구나 좋은 물건을 사고 싶고, 남들이 못 가지는 물건을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차, 시계, 주거집, 명품등이 있을것이다. MZ세대는 특히나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이 크다. 특히 인스타란 문화가 사람의 단편적이 모습만 보여주는 것인데 거기에 모든 신경을 쓴다. 사실 나도 처음에 잠깐 했었는데, 하면 할수록 우울해졌다. 항상 좋은 것만 보는데 내 삶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어서 바로 인스타를 접었다. 남한테 인정받고 뽐내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내가 만족하는 삶을 살면 되는 것이다. 남들 일상을 훔쳐보면서 열등감을 가질때 내가 나의 만족을 위해서 살면되는것이다. 만약에 내가 아직도 인스타를 했자면 남들 차, 시계 이런 거 보여줬다면 나는 부동산 등기 권리증으로 계속 올렸을 것 같다.

나이키의 프리미엄 문화가 공급은 한정되어 있지만 수요가 계속 는다면 재화의 가격은 계속 올라가게 된다. 오히려 이런 줄 세우기 문화가 마케팅 효과를 볼 수도 있기에 기업들은 마케팅 수단이 된다. 그리고 또 그것이 MZ세대의 문화가 되기도 한다. 간단한 운동화에도 경제의 원리가 있는데. 주거공간에 대해서 기본적인 원리가 적용 안되는 것이 꼬여버린 주택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런 감성을 가지고 있는 젊은 층에 누구나 똑같은 집 임대주택에 살라고 하면 과연 그들이 좋아할까? 그들도 원하는 고급 아파트를 찾을 것이고 LH 아파트 보다,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할 것이다. 그리고 일자리가 많은 수도권에 더 몰리고 있는데 공급은 매우 부족한 것이다. 당연히 매물이 없기에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다. 매물이 나오는 정책을 펴야 하는데 반대로 하는 것이다. 세금 중과, 취득세 중과, 임대차 3 법으로 임대차 이상 왜곡 등이 생기는 것이다.

예로 나이키 신발에 팔 때 만약 양도세를 중과하게 되면 물건이 나올까? 그런데 진짜 인기 있는 신발이 있는데 그 물건은 비싼 양도세를 부과하더라도 그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이 살 것이다. 그게 바로 현재 아크로 리버파크 같은 고가의 아파트이다. 아무리 비싼 부대비용이 있어도 그것을 지불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많기에 33평이 45억을 찍는 것이다. 거의 매물이 없는데 간혹 가다가 또 신고가가 터지는 것이다.

만약 비싼 나이키 신발이 한정이 아니라 막 찍어낸다면 금액이 확 빠질 것이다. 물건들은 찍으면 되지만 아파트 입지는 계속 찍을 수가 없을 것이다. 대치동의 입지는 대체할 수 있는 곳이 생길 수 있지만 대치동은 대치동인 것이다. 그러기에 더욱 비싸지는 것이다. 그만큼 부동산은 입지가 중요하고 한정된 재화인 것이다.

지금 부동산 시장을 나이키 신발 프리미어 시장과 비슷하게 보는 것이 바로 깨져버린 수요와 공급이다. 언제나 가격을 잡으려고 하면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면 가격이 조정되는데 불필요한 규제를 하게 되면 시장이 왜곡이 생기는 것이다. 거의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왜곡이 역대 정권 중에서 가장 집값이 많이 올린 정권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경제의 원리를 나이키 신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택도 경제의 원리로 봐주길 하는 바람이다.

# 수요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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