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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지금 우리집은 (코로나와 전쟁 중)

by Hman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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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에서 1등인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 보고 있었다. 바이러스가 좀비로 만들어서 바이러스에 대해 좋지가 않았다. 그런데 우려하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집을 덮쳤다. 그 심정이 바로 지금 우리 학교는 포스터를 수정 하였다, 진짜 지금 우리 집은 코로나와 싸우고 있다. 

 

 

1. 사건의 발단

 작년 설날에도 코로나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했다. 추석에는 미국에 출장중으로 또 고향엔 내려가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내려가려고 몇 번 고민했다. 설날, 설날 전날 사람이 많이 모이니 그전에 다녀오자고 금토일 다녀왔다. 오랜만에 양가 댁에 가서 맛있게 먹고 왔다. 

 

와이프의 철저한 준비성으로 우리랑 만나는 양가집 사람들 전부 자가진단 키드를 한후에 보았다. 전부 음성으로 나와서 맛있는 거 먹고 재미나게 놀고 왔다. 키트 비용만 한 7만 원 쓴 거 같다. 그래도 7만 원의 지불하고 안전하게 놀고 오니 맘 편하게 놀고 왔다.

 

 

2. 증상의 시작

 고향 갔다와서 와이프가 여러 가지 일을 좀 도와준다고 몸이 피곤하다고 하였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더니 목이 아프다고 하더니 춥고 어지럽다고 하였다. 열체크를 하니 갑자기 39도까지 올라갔다. 그래서 애들과 떨어지게 서재방에서 이틀 정도 있게 나였다. 병원 가서 검사 결과, PCR전부 예상대로 양성이었다. 와이프는 심질환 관계 약을 먹고 있어서 혹시 몰라서 백신을 맞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와이프도 결과에 너무 놀랬고 나도 이틀 정도 내가 애둘을 독박 육아하다 보니 힘들었다. 

 

아침 먹이고 나서 과일 간식 그리고 또 점심준비 점심먹고 책 같이 읽고 몸놀이, 그리도 또 저녁 준비, 밥 목욕 그리고 애들 숙제 봐주기, 그리고 책 읽으면서 취침.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하루 종일 일만 하다 끝났다. 저녁에 글 좀 적으려니 너무 피곤했다. 임시 저장된 글에는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이 눌러져 있었고 그대로 저장되어 있었다. 

 

애들과 잘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첫째가 새벽부터 열이 39.5도까지 나더니 맑은 오바이트를 하였다. 그래서 밤새도록 열 체크하여 집에 있는 해열제 상비약으로 먹이면 또 열이 38.0도까지 떨어졌다가 약긴 운 떨어지면 다시 올랐다. 둘째까지 아프면 안 되니 계속 열 체크한다고 밤새 잠을 못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컨디션 멀쩡해보여서 괜찮을것 같았던 둘째도 열체크 하니갑자기 38.5도 나왔다. 첫째와 달리 둘째는 열만 있고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3. 코로나 검사의 어려움

설연휴가 바뀌자마자 검사 체계가 바뀌었다. 예전에는 증상만 있으면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2/3일부터는 PCR 검사를 하려면 병원에 가서 식 속항원 검사를 하던,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연휴 지나고 첫날 병원 찾는 것조차 힘들어서 계속 전화하고 알아보았다. 

 

아파트 바로 앞에는 검사하는 곳이 없어서 애먹어서, 또 자가검사 키트를 사려고 했는데 검사 키트마저도 전부 솔드아웃이었다. 설 연휴 이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검사해야는데 이렇게 갑자기 바뀌어서 혼란을 줘야 하는지 방역대책에 너무 화가 난다. 애들은 열이 나고 아픈데 보건소에는 신속항원 결과 없으면 PCR 못 받는다고 하고 있고 아니면 병원 가서 검사비 약 8만 원 주고받으면 된다고 한다.   

 

 

 

수소문 끝에 조회된 집근처의 병원에 갈 수 있었다. 오전 10시였는데 이미 오전 검사는 마감이 되어서 오후 2시부터인데 벌써 예약받고 있었다. 가니 병원 앞에 줄이 있있고 검사 줄, 검사 결과 대기줄, 수납 줄 진짜 엉망이었고 병원에도 인력부족으로 제어가 불가하였다.

 

애둘을 검사하고 검사 결과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양성이 나왔다. 그래서 나도 같이 검사하였는데 나만 음성이었다. 애들은 아직 백신을 못 맞으니 그렇고, 나는 이미 9월에 미국에서 부스터 샷까지 맞고 한국에 왔었다. 나만 음성이라니 오히려 이 상황이 더 힘들었다. 애들이 안 아파야 할 텐데 걱정뿐이었다. 차라리 내가 아프지 우리애들은 안아팠으면 했다. 

 

또 애들을 데리고 근처 보건소에 가려고 하니 줄이 너무 길어서 추운데 애들을 떨게 할 수 없어서 차타고 1시간 정도 되는 곳까지 가서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되는 곳을 찾아서 검사 받았다. 애들은 이미 열 때문에 지쳤는지 바로 잠들었다.  

 

자정이 조금 지나서 PCR 결과가 나왔는데 역시나 양성이었다. 가족 4명 중 3명이 양성으로 자가격리 중인 와이프의 방을 소독하고 나와 공수교대하였다. 이제 내가 방에서 혼자 있게 되어 글을 쓴다. 

 

 

 

4. 코로나 방역대책에 대한 의견

이번 방역 대책을 보면 도대체 공공의 힘이 어디에 쓰여야 하는지 알 수 있다. 공공 방역이 힘들어서 민간의 힘을 받아서 해보려고 했지만 민간은 통제 불가능 수준이었다.

 

병원이 위치한 곳은 대부분이 상가였다. 오늘 갔는 병원도 사이즈가 큰 이비인후과지만 대기실이 전부 차있어서 병원 복도에 전부 사람들이 있었다. 양성, 음성 구분 없이 전부 엉망이고 그 상가를 이용하는 미용실, 커피숍, 식당이 바로 붙어있다. 심지어 화장실 이용까지이다. 그런데 무순 방역 패스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문제 없을 것 사람들한테는 방역 패스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고, 진짜 증상이 있어서 문제 있는 사람들에게는 보건소 인력부족으로 민간병원을 이용하라고 하고 있고 이게 무순 방역 대책인지 참 안타깝다. 예전 처럼 아픈 사람은 보건소에서 관리를 하면 관리가 그나마 쉬울 텐데, 주변 상가들까지 불안해지고 있다.

만약 검사하는 병원의 상가주인들은 얼마나 또 피해를 볼까. 누가 앞에 양성, 음성 섞여 있는곳에서 손님들이 밥이나 커피나 미용실을 이용 할수 있을까?

 

이런 정책을 만들 때는 진짜 실무진을 말을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맨날 브리핑만 하고 현실 파악 현저 못 못하고 보고만 받고 있는것같다.   

 

엉뚱한 공공의 힘이 반대로 쓰인다. 부동산과 방역정책은 반대로 되고 있는 것 같다. 부동산은 시장경제에 맡겨서 민간이 할수있게 도와주고, 또 방역정책은 민간의 도움보단 정부 당국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방역 패스로 난리치다가 이제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니 독감처럼 관리한다고 한다. 그럼 이때까지 못막을 독감을 왜 방역패스로 여러 사람 생계까지 망가트리고 힘들게 하였는가. 

 

 

 

진짜 누구 말처럼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되었다. 몇일동안 리얼하게 겪은 나의 경험담이다. 아직 보건소에서는 연락 한통 없다. 나도 빨리 우리 집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이겨 내야한다.

 

나는 우리집을 지키는 아빠니 사방에 코르나도 있으도 분명히 버틸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우리애들도 별탈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란다.

 

그리고 백신이 무조건 백프로 막지는 못한다. 하지만 우리집 가족 4명이 먹고 자고 다 같이하고 있는데 나만 음성이라는 것도 백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낀다. 백 프로는 아니지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면 몸에 이상이 없으면 백신 접종도 꼭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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