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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3.1절 태극기 그리기(딸과 함께)

by Hman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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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휴일 하지만 3.1절이었다. 단순히 휴일보단 애들한테 뜻깊은 일을 하면 머가 좋을까 하다가 고민했다. 독립기념관을 가고 싶었지만 와이프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갈 수 없었다.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태극기 그리기를 하였다. 오랜만에 하는 태극기 그리기 어렵지만 딸과 함께하니  더욱 뜻깊었다.  

 

 

1. 사전적 의미 3.1절[  ] (네이버 두산백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로 한국의 국경일이다. 양력 3월 1일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시절부터 국경일로 지정하여 기념하였던 날로, 한국의 5대 국경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임시정부에서는 1920년에 3·1절을 국경일로 지정하여 국경일 명칭을 ‘독립선언일’이라 칭하였으며, 3월 1일을 ‘대한인이 부활한 성스러운 날()’로 내무부 포고를 공포하였다. 3·1 독립선언 1주년 기념식은 상해 올림픽 대극장에서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이후에도 3월 1일은 광복을 열망하는 독립운동가들과 온 민족에게 가장 큰 기념일이자 축제의 날이었으며, 중국, 미주 등의 해외 동포들 또한 3·1절이 되면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민족의 독립을 염원하였다.

 

광복 이후 미군정 치하에서는 1946년 2월 21일 군정 법률 제2호 ‘경축일 공포의 관한 건’을 공포하여 경축일로 지정하기도 하였으나, 이는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열사에 다한 감사를 표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제한되었고, 행정명령 13호 ‘3·1절(독립일) 기념 축하식 거행에 관한 건’을 통해 지정된 장소 이외에는 축하식을 제한하였다. 

 

정부 수립 이후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공포함으로써 국경일로 지정되었고,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휴일로 지정되어 임시정부로부터의 국경일 전통을 계승하였다. 이날이면 정부에서는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 인사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기념식을 거행하며, 각 지역에서도 기념식을 비롯하여 1919년 3·1 운동 당시 해당 지역의 만세 운동 광경의 재현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시행한다. 또한 가정과 기업 등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하여 이날을 기념한다

 

 

2. 딸아이 시점의 3.1절의 의미

당연히 어른이 알고 있는 3.1절은 어릴 때부터 역사 공부를 해왔기 당연한 일이다. 태극기를 그리면서 초등학교 저학년의 눈높이에서 3.1절의 설명해주기가 어려웠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요즘 애들한테 설명해줄 때 이런 배경지식을 가장 쉽게 이해해주기가 어렵다. 

 

그래서 딸아이가 읽고 있는 위인전을 보니 유관순이 있었다. 최근 유관순을 많이 보고 있기에 독립운동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예를 들면서 전쟁의 의미와 식민지의 의미 쉽게 설명해주려고 하였다. 

 

애들이 일본은 왜 우리나라 차지하려고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또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지리학적인 면으로 예전부터 중국, 일본으로 계속 위협받고 있었지만 꿋꿋이 대한민국을 지켜오고 있는 이유에 설명하였다. 

 

나의 지식이 자꾸 애들 눈이 아닌 어른의 눈에서 군사학, 정치학, 경제학까지 더해지니 설명이 산으로 가는 것 같아서 계속 정리하면서 말하였다.

 

딸아이가 묻는 질문 중 "왜 전쟁을 해서 나라를 빼앗으려고 하는 거야?." 이 질문의 대답에 나는 단순히 영토확장 이하고 하였다. 그런데 그걸 하면 좋은 거야? 이렇게 또 물으니 고민이 되었다. 나라만 크다고 또 좋은 것인지 나의 의문이었다. 본인들 영토확장을 위해 잘살고 있는 나라를 짓밟고 있는 것이 지금의 우크라 나이나 전쟁을 보면 아닌 것 같다.  

 

딸아이의 질문에 많은 것들이 생각났다. 앞으로 우리 어른들의 숙제이지 않을까 싶다.

 

 

3. 태극기 그리기

 태극기 도안으로 그리면 쉽게 드릴 수 있지만 그냥 스케치북에 자로 제도하듯이 애들은 같이 그리고 색칠하였다. 컴퍼스도 없어서 대충 R값을 센터로 찍어서 감으로 그렸는데 생각보다 비슷하게 잘 나왔다.

 

초등학교 때 태극기 그르기를 잘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의 기억을 살려서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비슷한 위치에 맞게 비율을 분리하여 그렸다. 딸아이도 아빠가 그리는 모습을 보면서 잘 그린다고 신기하다고 하였다. 아직 딸아이는 자이용하는 방법 이렇게 그리는게 처음이라서 생소하였다고 한다. 

 

그림 그릴때는 약간 숙연해지게 '태극기 휘날리면 OST를 들으면서 그림을 그렸다. 영화와 시대는 맞지 않지만 애국심을 키울수 있는 영화 OST는 맞는것같다. 애들도 이노래 들으니 슬프다고 하였다. 그래서 이렇게 편하게 집에서 쉴수있게 우리의 독립을 위해서 목숨마친 선조들의 노력에 다시한번 고마움을 애들에게 얘기해주고 나도 또 느겼다.  

 

 

 

# 태극기 그리면서 들은 '태극기 휘날리며 OST 영상

 (영화배경시대는 다르지만 애국심이 저절로 드는 영화OST)

https://youtu.be/2fROeeInPJ8

 

 

4. 자녀에게 전달하는 역사

최근에 연예인들이 기본적인 역사 내용을 몰라서 망신당하는 일들도 있었다. 분명 본인이 몰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만큼 우리 어릴 때보다 역사공부를 덜한 것 같았다. 나는 국사가 너무 재미있었어 항상 거의 만점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학교 책도 중요했지만 내가 더 궁금해서 서점 가서 역사책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 오리혀 역사학을 공부하기가 그 시절보다 더없어진 거 같다. 그러기에 어릴 때 기회가 있으면 애들과 함께 좋은 교육을 도와주고 싶다. 아빠가 알려주는 역사공부 이렇게 나도 다시 기억하면서 애들이 커가면서 조금씩 공부시켜줘야 하겠다. 

 

곧 있을 대선에서도 집 주위에 현수막들은 애들은 궁금해한다. 대통령 선거를 왜 하는지, 대통령이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증이 많았다. 이런 역사적인 사건들 대해 애들한테 정확한 역사 내용을 전달해주는 것이 우리 어른의 몫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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