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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코로나 설날 시작!!

by Hman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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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가 계속되고 작년 추석에는 부모님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 예방으로 고향에 내려오지 말라고 하셔 안 갔는데, 이번에는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또 고향에 내려가지 못했다. 코로나의 확산 예방을 방지하고자 하는 대책이지만 일 년에 많은 친척들을 볼 수 있는 날인데 아쉽다. 코로나가 정말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다시하번 느끼게 한다. 또 새로운 명절 문화로 비대면 명절 인사드리기 등 새로운 문화도 나타난다. 그리고 실제 이제 명절이란 의미가 예전보다 많이 쇠퇴되는 것 같다. 부모님 세 대 때 많은 제사와 명절 때 많은 사람들이 와서 밥 먹고 놀다가는 풍경은 요즘은 많이 달라졌다. 

 

 핵가족화 되면서 자식들과 뿔뿔이 흩어지면서 각자의 일을 하다 보면 명절 때 내려가는 일이 좀처럼 쉽지가 않다. 이번에는 아예 집합 금지까지 내려졌으니 고향에 내려가는 인원이 많이 적을 것을 예상한다. 이제 친척들을 보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오히려 가족들을 보는 스트레스받고 어려워한다는 신문기사도 많이 보았다. 명절이 주는 기쁨보다는 스트레스가 더 많아서 힘들어하는 것이다. 

 

 나의 경험으로 난 명절에 항상 찾아갔다. 학생때나 취업준비 때나 하지만 내가 취업하고 결혼하고 난 뒤부터 나와 비슷한 나이의 동생이 어른들한테 스트레스를 받아 내려오질 않았다. 자꾸 나와 비교를 하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비교의 대상이 자꾸 가족 내에서 비교하다 보니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직장, 결혼 등을 이루지 못하면 패자처럼 어른들은 대하는 것이다. 그건 예전의 사고방식이고 현재는 다양하게 살아가는 방식의 존중이 필요한데 아직도 예전 사고방식을 현재의 기준에 맞추다 보니 트러블이 생긴다. 나도 명절에 한 번씩 보는 동생들한테 요즘 공부 잘하느냐, 대학 어디 갈 거냐, 취업은 어떻게 준비하냐 등을 묻곤 했는데 내가 먼저 이런 꼰대적인 마인드를 고쳐야겠다. 

 

이번 처음격는 명절의 집합 금지처럼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아쉬는 명절은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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