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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영화리뷰_쏘울(디즈니영화)

by Hman 202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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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딸이 영화를 보고 싶은지 집 앞 CGV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하여 둘이서 영화관 데이트를 하였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영화관에 갔다. 역시나 사람들이 없는 영화관은 코로나전에는 볼 수 없는 모습이지만 이제 이런 모습들이 익숙해진다. 영화 제목은 디즈니에서 만든 쏘울이었다. 디즈니 영화라서 아이들이 보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봤지만 내용은 생각했던거랑 전혀 다른 영화였다. 아이들이 이해할 수 없는 세계관과 어른들도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한번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전체 줄거리는 존가드라너라는 주인공이 뉴욕에서 음악 선생을 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꿈이었던 유명한 재즈 뮤지션과 같은 무대를 서게 된다. 너무좋은 나머지 집에가는길에 맨홀에 빠져 그만 사망하게 되었다. 눈을 뜨니 사후 세계에 도착했고 본인의 죽음을 부정하였다. 잘못되어 태어나기도전의 세계로 떨어져서 거기서 만난 영혼22호와 지구까지가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다만 지구에 갈때는 고양이가 되었고, 영혼22호은 존가드너 몸속에 들어가게 된다.  이제 본인의 몸의 3자의 입장에서 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보여준다. 우여곡절 끝에 본인이 원하는 다시 째즈 무대에 섰지만 정말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순간인지 허무함이 찾아온다. 이런 일로 비로소 삶의 모든 순간이 중요하고 목표를 위해서 앞만 보고 달려서 지나치는 행복을 놓치는 것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일상이 주는 행복을 다시 알게 해주는 내용이다. 

 

 여기서 나오는 장면이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어릴 적 부터 넌 커서 머가될래? 이렇게 물으면 그에 맞는 답을 하고 커서 본인의 장해 희망을 이루었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사람은 이루지 못했을것이다. 그러나 또 이룬사람도있을것이다. 그러면 이룬사람만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대부분이 아닐것이다. 꿈을 이루면 또 현실이 되고 거기서 얻을 괴로움에 빠지게 된다. 나조차 그러고, 주변에 사람들을 보면된다. 학창시절 공부하는 이유가 좋은대학가기위해서, 그리고 대학시절은 대기업 입사하기위해서 이렇게 살았다. 그렇게 부모님들과 선생님한테 교육받았고, 현재 내가 남들이 원하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기업에 들어왔지만 어릴적 꿈꾸던 모습은 아니었다. 꼭 애들 공주 동화책과 같은 모습이었다. 디즈니 동화책을 보면 항상 헤피엔딩이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다인데, 그러나 현실은 그때부터 시작이다. 

 

 20대 후반 회사에 입사 후 30대까지 연봉이 높은 회사가 좋은 것 같아서 고연봉 회사에만 집착하였다. 그래서 대기업에서 또 돈 더 주는 대기업으로 스카우트 제의받고 이동도 해보았다. 하지만 정말 세금 빼고 실수령 월급이 백만 원정도 더 늘어나는 수준이지 내 삶의 수준은 동일하였다. 그 결과 분명 다른 직장인 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지만 그게 삶의 절대적인 행복은 아니었다. 내가 다른 세상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알게 된 이후로는 나의 생각이 모두 틀렸다는 것을 알았다. 나의 꿈의 수단이 되었고 내가 좋아서 즐기는 일이 아니면 월급의 노예가 되었다. 그로인한 스트레스가 나를또 힘들게 하는것이였다. 한번씩휴가를 내고 가족들과 조용한 바다나 산을 다니다 보면 내가 여우롭게 즐기면서 적당이 벌수 있다면 일상의 중요성도 느끼게 된다. 사람 없는 평일날 따듯한 공기 , 시원한 바람, 추운 공기 등은 삶의 전쟁터에서 마주치는 동일한 공기, 바람도 다르게 느껴진다.

 

 딸은 영화 내용이 많이 어려웠을 것 같다.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는 오랜만의 디즈니 영화이면서 내 삶의 방향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영화인 것 같다. 그냥 웃고 즐기고 이런 영화는 아니지만 혼자 생각에 잠기게 되는 영화는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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