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크리스마스 산타의 선물(우리가족)

항상 12월 크리스마스만 되면 우리 집 애들은 뜰 떠있다. 아직 산타할아버지가 오신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애들이 너무 귀여워서 어릴 때 많은 기억을 남기려도 선물도 많이 해주고 있다. 올해도 애들이 갖고 싶어 하던 리스트를 받아서 준비하였다.

 

크리스마스이브 때 산타할아버지한테 받을 선물들 이런 것을 봉투에 넣고 케이크를 먹고, 캐롤을 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애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나중에 애들이 커서 이제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보낸다고 하면 아빤 진짜 섭섭 할것같다. 내가 학생시절 그렇게 행동했던건이 부모님께 죄송스럽게 느껴진다.   

 

새벽시간 와이프의 포장실력으로 완성된 이쁜 선물들 첨엔 작아 보였는데 풀고 보니 많이 있었다. 

 

 

평소 휴일이면 더잘거 같은 애들이 7시 반부터 일어나서 선물 얘기로 소곤소곤 얘기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눈뜨자마자 환호성과 선물 앞으로 가서 선물 뜯기를 시작하였다. 역시 선물포장은 팍팍 뜯어야 제맛인가 보다. 선물 뜯을때의 행복한 표정 너무 사랑스럽다. 

 

 

선물포장을 다뜯고나니 선물이 한가득이어서 처음에 선물이 조금만 있을 줄 알았는데 다행이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올해도 착한일 많이 했으니 산타가 그만큼 준거란다.

 

 

애들 선물도 중요하지만 어른들의 동심도 아직 있어야 하니 와이프랑 나랑 서로 선물을 주고받았다. 와이프는 얼마 전부터 갖고 싶다는 갯마을 차차차의 신민아 구두 프라다 로퍼를 사주었다. 그리고 나는 방이랑, 캠핑장에서 듣게 이동식 스피커 마샬 스톡웰 2 스피커를 받았다. 아마존 직구로 하니 배대지 없지 집주소로 일주일 만에 오는 것을 보고 아마존의 무서움을 알았다. 서로 주고 받았지만 서로에게 필요한 선물이였다. 

 

 

작년 글에도 보면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고 많은 생각들이 하게 되었다. 진짜 올한해 나에 대한 선물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작년이랑 나랑 올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내가 발전이 있었는지 생각을 해보았다. 

 

올 한 해 많은 일이 있었다. 내가 계획했던 새로운 목표 중 2개 이루었다. 부동산 쪽으로는 하나는 첨 해보는 분야였고 엄청난 어려움이 있었다. 이것 때문에 몇달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공부하고 수업듣고 찾아가고 많은 공을 들였다. 새로운 쪽이라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투자를 성공적으로 세팅할 수 있어서 성공적이었다. 앞으로 이분야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보겠다. 

 

또하나는 블로그의 본격적인 시작이었다. 작년 연말쯤은 그냥 ID 만드는 수준이였고 하반기부터 글을조금씩 적기 시작헸다. 그런데 올해는 실제로 수익까지 이루고 있으니 발전이다. 거의 수익이 없어 포기할까 싶었지만 멘토 고수(에스이오님)를 찾고 그분 책을 사서 보면서 실행한 결과 조금씩 발전 할 수 있었다. 폭발적인 성장은 아니지만 이제 시작의 단계라고 생각하고 내년 크리스마스 때엔 더 성장해있을 것이다.

 

내가 계획하는 또 내년의 큰 계획들이 몇 건 있다 전부 성공 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무조건 직진이다. 많은 계획이 없어지고 수정될수 있고 고민은 고민만 생길 뿐, 하면서 또 계획 수정하던 하면 되니 일단 시작해야 한다. 

 

앞으로 아빠로서 애들의 동심을 더 지켜주려면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없이는 해줄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이런 부분들을 본인들이 하고 싶은 거, 본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든든히 지켜주는 것이 진짜 산타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 가족의 영원한 산타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 같다. 

 

 

# 참고. 작년 '20년 크리스마스 선물들

 

https://themillionairefastlane.tistory.com/28

'20년 크리스마스의 산타의 선물